홍합을 섭취했을 때 기대할 수 있는 효능들

홍합을 드신적이 있나요? 술안주 또는 해장하기 위해서? 우리나라에서는 홍합을 짬뽕, 홍합탕, 칼국수, 여러 요리에 다양하게 넣어서 섭취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홍합의 맛 때문이 아닐까 생각되는데, 아마도 건강을 위해서 홍합을 먹어야겠다는 생각을 하는 사람은 단언컨대 없을 거라고 확신합니다. 하지만 홍합의 영양소들과 효능들을 따져보면 앞으로 더 열심히 먹어야겠다는 생각이 드실 겁니다. 맛도 좋고 건강에도 좋은 홍합. 무슨 효능이 있을지 알아봅니다.

 

홍합은 극지방을 제외하고 세계 모든 지역에서 발견됩니다. 주로 해안가 암벽, 항구 등에서 발견할 수 있습니다. 벽에 많이 붙어 있고 바위에도 있으며 심지어 배 밑바닥에도 붙어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바다와 인접한 국가에서는 홍합을 주로 먹는 국가들이 있습니다. 자주 보이다 보니 먹을 생각까지 하게 된 것이겠지요. 아마 수천 년 동안 음식을 먹어왔을 겁니다. 현재 약 17종 정도를 식용으로 쓰고 우리나라에서는 바다에서 나는 홍합을 주로 먹습니다. 

 

홍합의 효능

1. 풍부한 오메가3 지방산

사람은 오메가3지방산을 스스로 만들어낼 수가 없으므로 다른 곳에서부터 공급받아야 합니다. 이럴 때 홍합을 섭취하면 많은 오메가 3 지방산을 공급받을 수 있습니다. 오메가 3 지방산은 염증을 예방하고 뇌졸중, 심장병, 관절염의 위험을 낮춰줍니다. 특히 두뇌 발달에도 영향을 줘 성장기 아이들에게 필수적입니다.

 

2. 심장 질환 개선

홍합은 포화지방산은 낮고 오메가 3 지방산이 많습니다. 어패류에 존재하는 오메가 3 지방산은 심폐를 보호해주며 혈액 내 트라이글리세라이드, 지방 수치를 낮추고 혈류가 좋아짐으로써 비정상적인 심장박동에 걸릴 위험과 심장마비로 인한 돌연사의 위험을 낮춰줍니다. 

 

3. 관절질환 개선

홍합이 많이 서식하는 지역의 주민들은 관절염 발병률이 낮다는 연구 결과가 있었습니다. 류머티즘 관절염 치료에 효과적이고 골관절염 또한 좋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홍합에 함유된 철분, 베타인, 글리코사미노글리칸 등의 영양소는 관절 통증을 완화해주고 관절이 경직되는 것을 예방해줍니다.

 

4. 피부 개선
염증과 활성산소에 의한 세포 파괴 등은 피부를 노화시킵니다. 오메가 3 지방산과 아연이 풍부한 홍합은 항염증 특성을 가지고 있고 이 두 영양소가 부족하면 건선과 습진이 나타납니다. 단백질이 풍부하므로 세포 생성에 충분한 영양을 공급하고 세포의 기능을 유지시켜 주며 피부 탄력을 유지시켜 줍니다. 

 

5. 혈류개선

홍합을 규칙적으로 섭취했을 때 혈류가 좋아져 동맥 벽을 강화하고 심장마비 같은 순환기 질환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또한 혈류가 개선됨으로써 체내 중요한 장기와 근육이 더욱 건강해집니다.

 

6. 체중관리의 이점

홍합에는 붉은 고기와 비슷한 양의 단백질을 함유하고 있지만 포화지방산은 대비해서 적은 양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붉은 고기와 더불어 홍합을 추가하여 다양한 식단을 구성하면 붉은 고기만 먹는 것에 질리지 않고 효과적으로 체중관리를 할 수 있습니다. 

 

7. 빈혈 예방

홍합에는 나이 든 사람에게 필요한 철분 성분을 충분히 함유하고 있습니다. 철분은 적혈구를 생산하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생리하는 여성, 나이 든 사람에게 매우 좋습니다. 나이가 들면 항상 철분이 부족해져 어지러움을 느끼게 됩니다. 그때 홍합이 도움을 줄 것입니다. 

 

8. 신경계통 개선

근육과 장기를 자극해서 우리 몸의 신경 세포 기능을 개선합니다.

 

9. 풍부한 영양소 함유

홍합에는 단백질, 셀렌, 비타민A가 풍부합니다. 단백질은 세포의 기능을 유지하고 생성하는데 매우 중요합니다. 필수 미네랄인 셀레늄은 단백질을 지원하고 충분한 셀레늄 섭취는 갑상선 호르몬 수치 조절 및 근육 기능을 지원하고 남성의 정자 생산을 촉진하는 등의 기능과 비타민 A는 눈의 건강을 책임지므로 많은 이점이 있습니다.

 

섭취 시 주의해야 할 것 

홍합은 우리 몸에 매우 유익한 식품인 것은 확실합니다. 하지만 홍합을 섭취하기 전에 나에게 알레르기 반응은 없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또한 홍합은 살아있는 상태가 아니라면 매우 빨리 변질됩니다. 그러므로 박테리아나 세균 등에 쉽게 오염되기 때문에 신선한 홍합을 조리하고 섭취해야 합니다. 살아있는 홍합이라면 건드렸을 때 껍질을 닫는 것이 신선합니다. 죽어 있는 홍합은 삶아도 껍질이 열리지 않으며 독성이 쌓여 먹게 되면 마비성 패류 중독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항상 조리 전에 해감하고 껍질을 찬물에 잘 씻어내야 합니다. 

 

간단한 홍합 조리법

1) 홍합을 깨끗이 씻습니다. 수염을 제거합니다. 홍합 열려있다면 껍질을 두드렸을 때 닫히는 것만 조리하십시오. 

2) 넓고 두꺼운 팬에 올리브 오일을 가열합니다. 마늘을 넣고 살짝 부드러워질 때까지 조리합니다.

3) 팬에 와인을 넣고 알코올 날리기 위해 1분간 끓여줍니다.

4) 팬에 껍질채 넣고 다진 파슬리를 넣습니다. 뚜껑을 덮고 홍합을 3분 정도 볶으면서 수시로 팬을 흔들어줍니다.

5) 홍합의 껍질이 열린 것은 잘 조리된 것이고 열리지 않은 것은 반드시 버립니다.

6) 파슬리를 조금 뿌리고 홍합을 그릇으로 옮겨 제공합니다.

 

홍합은 이처럼 매우 유익합니다. 하루에 한 끼 정도는 홍합이 들어간 식단으로 꾸며 주고 그것도 힘들다면 일주일에 한 번 정도 홍합이 들어간 파스타, 탕류 등을 먹어주는 것이 좋겠습니다. 특히나 단백질이 풍부해 붉은 고기 대용으로도 손색이 없다 하니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선택지가 하나 더 늘어난 것이겠죠. 건강하게 살기 위해 더 좋은 식품을 찾는 우리의 여정은 쉼 없이 계속되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