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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빙 라이프/건강

매실청, 매실 효능과 섭취 시 주의해야 할 점

by 웰빅 2022. 6.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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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실은 매화나무의 열매로써 매화꽃이 피고 열매를 맺으면 매실이 됩니다. 매실은 전통적으로 동아시아 의학서에도 등장하는 만큼 예로부터 효능이 좋은 과실이었던 것입니다. 매화나무에는 여러 종류가 있는데 우리나라에서 자생하는 것은 아시아 나무 종으로서 우리나라를 비롯해, 일본, 중국, 인도차이나 반도 북부에서 자생합니다. 특히 매실을 대량으로 재배하는 곳은 따뜻한 중국의 남쪽 지역입니다. 보통 동아시아에서 소비하는 물량이 많아 주로 음료, 술, 장아찌 같은 것으로 재가공하여 섭취하게 됩니다. 매실은 크기에 따라 다르지만 대략 2~3cm 크기로 세로 방향의 홈이 있습니다. 청매와 황매에 따라 껍질은 익으면서  노랗게 변할 수도 있고 어떤 것은 붉은색을 띠기도 합니다. 보통 노랗게 익기 전에 녹색의 푸른 상태에서 수확하여 유통됩니다.

 

1. 매실이 건강에 좋은 이유

매실은 칼륨과 철, 비타민E를 다른 과일보다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습니다. 칼륨은 세포의 삼투압을 유지 조정해주는 미네랄이고 염분을 배설시켜 혈압을 낮추는 등의 미네랄 성분입니다. 철분은 적혈구 헤모글로빈 생성에 이용되기 때문에 철분이 부족하면 빈혈을 일으킵니다. 비타민E는 지용성 비타민으로 높은 항산화력을 갖고 있습니다. 

 

 

1) 피를 맑게 해준다.

피가 건강하려면 혈류가 좋아져야 합니다. 혈류가 나쁘면 모세혈관을 부드럽게 흐르지 못해서 혈액순환이 좋지 않게 됩니다. 매실 추출액을 섭취하고서 혈류가 좋아진 것이 확인됐는데 이는 특유의 성분인 무메푸랄이 혈류개선을 돕는 것으로 보고 되었습니다. 또한 1년간 지속적으로 매실주 섭취를 했더니 수축기 혈압 및 평균 혈압이 유의미하게 떨어졌다는 보고가 있어 혈압을 유지시켜 주는데도 도움이 되는 가능성을 확인한 연구도 있었습니다.

 

2) 독감을 예방한다.

매실 추출물은 독감을 예방합니다. 바이러스에 노출되기 전에 감염을 막는 효과가 있을 뿐 이미 걸린 상태에서 독감이 빨리 치료되거나 하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감염이 되기 전이라면 매실 추출물이 감염을 막아주는 일정량의 효과를 보았다고 보고했습니다.

 

3) 소화개선 및 위장이 건강해진다.

식욕이 떨어졌을 때 매실을 먹으면 입안이 자극이 되고 침 분비가 촉진됩니다. 침의 분비가 평소 2배 정도로 늘어나면서 침의 아밀레이스라는 소화 효소물이 음식물을 분해하는데 큰 도움을 줍니다. 또한 헬리코박터균의 감염으로 인한 질병의 경우에도 염증을 줄이는 것으로 관찰되었습니다. 헬리코박터균은 위에 만성적인 염증을 일으키는 매우 안 좋은 박테리아입니다. 연구에 따르면 매실을 섭취했을 때 헬리코박터 균이 더 적게 존재한다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4) 피로 해소에 좋다.

젖산 성분이 몸을 피곤하게 만드는데, 매실의 구연산은 피로를 풀어주는 피로회복제로 쓰입니다. 근육 내 젖산을 분해하여 피로가 풀리고 세포와 혈관을 튼튼하게 해 줍니다.

 

5) 해독 및 멸균 작용이 있다.

위의 강력한 위산은 해로운 박테리아를 제거할 수 있습니다. 위산 분비가 적게 되면 이런 박테리아 균에 감염될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배가 아프거나 설사를 할 수 있습니다. 매실은 살균 성분이 강하기 때문에 위산과 함께 유해균 제거에 도움이 됩니다. 따라서 여름철 식중독 예방에도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6) 간에 좋다.

간이라는 장기는 몸의 노폐물을 해독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매실의 해독 작용이 음식과 혈액에서 독소를 제거하여 간이 무리하지 않게 해 줍니다. 또한 피루브산이라는 성분이 간 기능 향상에 도움이 되어 음주 후 섭취하는 것도 좋습니다.

 

7) 해열제로 좋다.

감기에 걸려 체온이 올라갔을 때 매실청을 마시면 약간의 해열 효과가 있습니다.

 

8) 성인병을 예방한다.

매실에는 구연산, 사과산, 호박산, 칼슘, 철분, 마그네슘, 아연 등의 영양소가 풍부하고 구연산은 혈액 내 축적된 산성 노폐물 배출을 도와 혈액이 맑고 깨끗해진다. 따라서 고혈압, 동맥경화 같은 질환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9) 뼈를 튼튼하게 해 준다.

칼슘을 섭취하면 뼈가 튼튼해진다고 알려져 있지만 칼슘은 흡수 효율이 좋지 않다는 것이 단점입니다. 칼슘의 흡수성을 높이기 위한 성분으로 매실에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는 구연산을 들 수 있습니다. 구연산은 칼슘과 결합하여 잘 녹아들고 장에서 흡수율이 높아져 동물 실험과 사람을 대상으로 한 실험 연구에서 확인되고 있습니다. 매실에서 추출한 성분이 골세포 골아세포, 전골 모세포의 생성을 촉진하고 파골세포 활성화를 저해하는 등의 효과를 본 것으로 보고 되었습니다.

 

 

 

2. 간단한 매실청 담그기

1) 매실과 설탕을 1:1 비율로 준비한다.

2) 매실은 흐르는 물에 깨끗이 세척한다.

3) 물기를 닦아 주고 매실의 꼭지를 따준다. 

4) 준비해 둔 통에 매실, 설탕 순서로 4층을 쌓는다.

5) 마지막으로 설탕을 더 넣어 덮어준다.

6) 올리고당을 설탕 대비 10% 비율로 넣어준다.

7) 일주일이 지난 시점부터 젓거나 굴려서 설탕을 섞어준다.

8) 3개월간 놔두었다가 매실청을 걸러 용기에 담아 보관한다.

9) 매실은 술에 넣으면 매실주가 된다.

 

3. 섭취 시 주의사항

매실청을 담글 때 설탕을 과다하게 투입하므로 매실청 섭취 시 과다한 당분도 같이 섭취할 수 있으므로 당분 조절에 관심을 기울여야 합니다. 또한 덜 익은 매실은 독성 성분을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날 것으로 먹지 않아야 합니다. 그러나 과일이 숙성되거나 소금, 설탕, 술 등에 담그거나 가열하면 대부분 사라지기 때문에 익은 매실 또는 가공 식품을 먹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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